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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키즈존 증가 속 사회적 논란, 아동과 어른이 공존하는 방안 모색 필요 『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사회, 제주지역 노키즈존 실태와 시사점』브리프 보고서 발간
제주여성가족연구원 2025-03-05 210
□ 제주여성가족연구원(원장 문순덕)은 아동과 어른이 공존하는 사회를 조성하고자 『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사회, 제주지역 노키즈존 실태와 시사점』 브리프 보고서를 발간했다. ○ 노키즈존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를 의미하며, 2014년 이후 등장한 신조어로서 최근에는 성인 고객을 배려하고 영유아 및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운영되고 있다. □ 본 연구에서는 『제주특별자치도 노키즈존 실태조사 결과보고서』(제주특별자치도․제주특별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, 2024)를 활용하여 제주지역 노키즈존 현황을 재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. ○ 사업주들은 노키즈존을 도입한 주요 이유로 ‘조용한 가게 분위기 유지’(42.9%)를 가장 많이 꼽았고, 이어 ‘아동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주의 책임 우려’(33.3%), ‘소란스러운 아동으로 인한 고객과의 트러블 방지’(11.9%)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, 운영 도중 노키즈존으로 전환한 이유로는 ‘아동 안전사고 발생’(42.1%), ‘부모의 미흡한 자녀 돌봄으로 인한 갈등 발생’(39.5%)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. ○ 이러한 조사 결과는 노키즈존 도입이 단순히 아동 출입 제한을 위한 것이 아니라, 사업주의 법적․운영상 부담 감소 및 고객과의 갈등 방지를 위한 선택임을 시사한다. 하지만 노키즈존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과 보호자의 불편이 커지고, 사회적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. □ 노키즈존이 확산됨에 따라 아동과 어른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. ○ 조사 결과, 사업주들은 ‘공공장소에서의 보호자 책임 강화 및 홍보’(35.0%)를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으로 꼽았고, 이어 ‘배상책임 가입비 지원’(21.3%), ‘보호자 및 아동의 인성 및 에티켓 교육’(18.8%)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. □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△인증제 도입을 통한 자율 참여와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 △아동과 어른이 이용하는 공간 조성을 위한 민․관 협력 방안 마련 △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 개선 확산 등의 시사점을 도출하였다. ○ 노키즈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책임 강화를 비롯해, 정부와 지자체,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여 아동 친화적 공간 확대 및 지원, 사업주의 법적 부담 완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. ※ 보고서 원문 파일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홈페이지 연구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.
첨부파일	(2025.3.5.)보도자료_노키즈존 증가 속 사회적 논란, 아동과 어른이 공존하는 방안 모색 필요.hwp (99.5KBytes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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